스마트폰 게임 중독으로 한쪽 눈 실명한 여성, 어느 정도길래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7.10.12 10: 20

만 하루 동안 쉬지 않고 스마트 폰으로 게임을 즐기던 여성이 결국 한쪽 눈을 실명하게 되었다. 중국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안시에 거주하는 우 시아오징이라는 21세의 여성은 최근 ' 킹 오브 글로리'라는 모바일 게임에 훔뻑 빠졌는데, 휴일을 이용해 만 하루 동안 쉬지 않고 게임을 즐기던 중 눈에 이상을 느껴 친지의 도움으로 병원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진단 결과 망막 뒤의 혈관에 이상에 생겨 오른쪽 눈이 실명하게 되었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되었다.  
'킹 오브 글로리'는 중국에서 인터넷 마약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게임으로 알려졌는데,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우 시아오징은 올 해 초 부터  이 게임에 빠져들어 식사를 거르고 자는 시간도 줄인채 틈만 나면 게임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게임 중독이 그녀의 실명 원인이라고 중국의 관영 통신 인민 일보의 인터넷 매체인 후안치우는 보도하고 있으나 이러한 사실이 보도되자 영국의 언론 매체인 데일리 메일은 영국의 의료 관계자의 인터뷰를 근거로 과도한 모바일 폰 게임과 실명에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없다는 반박 의견을 싣고 있어 과도한 스마트 폰 사용과 실명의 원인 관계는 아직 확인 되지 않고 있다.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사진]중국 인터넷에 공개된 우 시아오징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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