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디즈니, 동화 '잭과 콩나무' 영화화 중단 "어려운 결정"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11 12: 30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고전동화 ‘잭과 콩나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Gigantic(자이언틱)’을 전격 중단하기로 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측은 10일(현지시각) “우리가 아무리 좋아하고 사랑하더라도 ‘자이언틱’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없을 것 같다”라고 영화화를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회장 겸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회장 에드윈 캣멀은 “지금 이 시점에 와서 어려운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 프로젝트의 개발을 중단했다”며 “우리는 다른 프로젝트에 힘을 쏟고 있다. 조만간 2020년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선보일 많은 영화 정보를 알려 드리겠다”고 했다.

디즈니 측은 지난 2015년 열린 D23 엑스포에서 ‘자이언틱’을 영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디즈니는 2020년 11월 25일에 개봉하겠다고 했지만 대신 제목 없는 타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2018년 11월 21일 ‘주먹왕 랄프2’를, 2019년 11월 27일 ‘겨울왕국2’를 내놓을 계획이다./purplish@osen.co.kr
[사진]Disney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