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순위 is 뭔들..방탄소년단, 3주째 빌보드in이 의미하는 것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11 10: 20

순위 is 뭔들. 이미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새 역사는 시작됐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유력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신곡 'DNA'는 메인 차트인 빌보드 핫100에서 87위를 차지했다. 
2주 전 85위로 첫 진입한 뒤 지난주 67위까지 올랐고 이번에 87위를 기록했다. 3주째 쟁쟁한 글로벌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K팝 보이그룹으로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눈길을 끄는 건 핫100차트는 물론 빌보드200 차트 동시 장악이라는 점이다. 앨범 '러브 유어셀프:her'는 7위로 시작해 25위, 35위로 역시나 3주째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핫100 차트 순위는 음원 스트리밍, 앨범 판매량, 라디오 선곡 횟수, 유튜브 조회 수, 기타 사이트 음원 다운 성적 등을 더해 결정된다. 차트인은 해외 팬덤이 탄탄해야 가능한 일. 
빌보드도 놀랄 정도로 막강한 아미 팬덤 덕분이다. 글로벌 라디오 선곡 요청이 끊이지 않는 상황. 순위에서 치고 빠지는 일이 빈번한 빌보드이지만 국내외 팬덤 덕에 3주 연속 차트인이 완성됐다. 
영어가 아닌 한국어 앨범으로 빌보드 2개의 메인차트에서 3주 연속 나란히 롱런한 건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로 유일하다. 더 이상 순위로 대표되는 숫자는 무의미한 대기록이 시작된 셈이다. 
'방부심(방탄소년단 자부심)'이 이 정도다. /comet568@osen.co.kr
[사진] 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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