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발탁' 함덕주, "어떤 역할이든 잘하겠다"

'대표팀 발탁' 함덕주, "어떤 역할이든 잘하겠다"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아직 얼떨떨하네요." 함덕주(22·두산)가 첫 성인...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아직 얼떨떨하네요." 함덕주(22·두산)가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선동렬 감독을 비록해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10일 서울 도곡동 KBO 5층 회의실에서 아시아 챔피언십에 나설 25인 명단을 선발했다.

이 명단에는 함덕주도 포함됐다. 함덕주는 올 시즌 35경기에 나와 9승 8패 평균자책점 3.67의 성적을 남겼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제 몫을 했다. 이런 활약에 선동렬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는 함덕주, 구창모(NC), 심재민(kt)으로 좌완 투수를 꾸렸다.

대표팀 발탁 소식을 들은 함덕주는 "얼떨떨하다"라며 "국가대표는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인데, 뽑혀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대표팀에서도 선발 뿐 아니라 불펜으로 나설 수 있는 전천후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함덕주도 "불펜으로 나설지 선발로 나설지 모르겠지만, 어떤 역할이든 그 역할에 맞게 잘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국가대표의 영광도 잠시. 두산은 오는 16일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이들은 넘어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를 꺾고 한국시리즈 3연패를 노리고 있다.

함덕주 역시 팀의 일원으로 포스트시즌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함덕주는 "일단 포스트시즌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내 역할은 불펜인 만큼, 매순간 강하게 최선을 다해서 던지도록 하겠다"라며 "가장 잘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어서 내 역할을 잘 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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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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