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가을맞이 꿀성대의 귀환

[Oh! 뮤직] 가을맞이 꿀성대의 귀환
[OSEN=선미경 기자] 가을을 맞아 '꿀 보이스' 뮤지션들이 돌아온다.


[OSEN=선미경 기자] 가을을 맞아 '꿀 보이스' 뮤지션들이 돌아온다.

올 가을의 시작은 보이그룹 대전이었다. 올해 '프로듀스 101' 시즌2 이후 유독 많은 신인들의 데뷔와 보이그룹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추석 이후 가을에 잘 어울리는 '꿀성대' 뮤지션들이 연이어 컴백한다. 윤종신과 볼빨간사춘기를 이어갈 고막애인들의 라인업이 완성되고 있는 것.

애절한 발라드부터 개성 강한 알앤비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보이그룹 대전이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꿀성대 뮤지션들의 귀환도 주목된다.

# 성시경, 발라드 끝판왕의 컴백

성시경이 가수로 돌아온다. 6년 만에 정식 싱글 발표를 예고하며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성시경은 '발라드 왕자' 수식어의 원조인 만큼, 이달 말 컴백으로 가요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특유의 감미롭고 로맨틱한 보이스, 깊은 감성이 올 가을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컴백이다.

성시경의 컴백이 더욱 기대되는 것은 2011년 이후 6년만의 정식 싱글 발표이기 때문. 이번 신곡은 성시경 특유의 색깔이 잘 묻어난 곡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드라마 OST와 리메이크 앨범을 통해 팬들을 만났던 성시경인데, 신곡 발표로 뮤지션 성시경의 모습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다비치의 로맨틱한 가을

여성 보컬그룹 다비치는 오는 11일 싱글 '나에게 넌'을 발표하고 1년여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보컬그룹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온 다비치이기에 오랜만의 완전체 활동이 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특히 이번 신곡은 새로운 스타일의 다비치의 음악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라 궁금해진다.

다비치의 신곡 '나에게 넌'은 걸그룹 씨스타와 트와이스의 히트곡을 써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한 곡이다. 서정적이면서 호소력 짙은 다비치의 보컬과 잘 어울리는 곡으로 알려졌다. 다비치는 이번 곡을 통해 처음으로 로맨틱한 감성의 가을곡을 완성했다. 다비치의 새로운 히트곡 탄생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 휘성, 알앤비 황태자

알앤비 황태자란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가수 휘성도 10월 컴백이다. 휘성은 오는 23일 새 앨범을 발표, 색다른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 상황. 휘성만의 깊은 소울과 감성의 교감이 시작될 전망이다.

휘성은 이번 앨범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갔다. 그는 앞서 리얼슬로우 컴포니를 설립, "평소 추구해오던 감성을 담아 초심으로 돌아가 음악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휘성의 음악으로 가을 가요계를 물들일 계획이다.

# 포맨, 3년 5개월만 완전체

남성 보컬그룹의 대표주자인 포맨도 이달 말로 컴백일을 확정지었다. 포맨의 합류로 보컬대전이 더욱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포맨은 지난 2014년 5월 발표했던 정규5집 이후 3년 5개월 만에 정규6집을 발매하게 됐다. 특히 김원주의 전역 이후 처음 발표하는 완전체 신보라 주목된다.

포맨은 그동안 음원차트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못해'를 비롯해 '살다가 한번쯤', 'Baby Baby', '청혼하는 거예요', '안녕 나야'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탄탄한 가창력과 공감의 감성 이번에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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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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