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어차피 설계자는 이광수? 악어 만남 벌칙 당첨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9.24 18: 09

이광수가 반전없는 룰렛게임의 설계자임이 밝혀지며 역대급 '꽝손'임을 입증했다. 그는 양세찬과 함께 지옥의 호주행에 당첨됐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쌓이고 프로젝트 파이널 게임을 위해 룰렛 게임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지막 여행 후보지를 추첨하기 위해 '꽝손' 유재석이 나섰다. 먼저 멤버들이 원하는 여행지로는 태국 끄라비를 뽑은 유재석은 이어 제작진의 추천 여행지를 뽑기 전 '최종 결정의 반대' 법칙에 따라 여러 번 공을 뽑았지만 결국 호주 '케이지 오브 데스'를 뽑아 멤버들을 경악케 했다. 

이어 룰렛 지옥 탈출 레이스가 본격 시작했다. 1라운드는 '지옥의 손맛'으로, 룰렛을 통해 낙점된 도전자 수대로 10초간 지압마사지를 소리내지 않고 받는 것. 하하가 돌린 룰렛의 결과 7명이 당첨됐고 하하를 시작으로 이광수가 마사지를 받던 중 신음소리를 내는 바람에 미션에 실패했다.
그러던 중 멤버들 중 룰렛 지옥을 설계한 설계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지석진은 설계자가 히든미션에 성공하는 바람에 미션비 6만원을 빼앗겼다. 이에 세트장이 암전된 사이 움직인 유재석과 이광수가 유력한 설계자로 지목됐다.
2번째 라운드는 '지옥의 통아저씨' 게임. 믿었던 김종국의 실패로 성공 직전에 미션비 획득에 실패한 와중, 또다시 암전이 찾아왔다. 이에 다시 한 번 멤버들 몰래 룰렛을 움직이던 이광수가 설계자임이 밝혀졌다.
또한 꽝PD 역시 멤버들과 가위 바위 보 대결 중 패배하며 이광수와 함께 쓴 맛을 봐야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플랜B가 있었다. 이광수가 멤버들의 이름표를 5초간 누르고 그 멤버가 룰렛을 돌릴 경우 설계자에게 미션비가 적립되는 것. 
그러나 이 마저도 유재석에게 시도하던 중 모두 들통나는 바람에 제작진을 절망하게 했다. 결국 이광수는 제작진에게 "죄송합니다. 다음주에 녹화하겠습니다"라며 자진납세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미션비 1등은 송지효가 차지했고, 멤버들은 김종국의 선택대로 4번째 문을 나서며 제작진이 택한 호주 케이지 오브 데스를 택하며 지옥행에 당첨됐다. 이에 1등인 송지효가 룰렛을 돌린 결과 양세찬과 이광수가 호주로 가게 됐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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