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C9, 차원이 다른 경기력으로 팀 원 이스포츠 제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24 14: 45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이 상대 한 번 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압승을 거뒀다.
C9는 24일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B조 2일차 1경기 팀 원 이스포츠와 경기서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22분 만에 빠른 승리를 거뒀다. 1일차 2전 전승을 기록한 C9은 2일차도 1승을 추가하며 다른 팀들과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증명했다.
블루 진영 팀 원 이스포츠는 쉔 - 엘리스 - 탈리야 - 자야 - 알리로 발빠른 조합을 선택했다. 반면 C9은 초가스 - 세주아니 - 라이즈 - 트리스티나 - 라칸로 강력한 한타 조합으로 맞섰다.

팀 원 이스포츠는 3분 과감하게 카운터 정글링으로 세주아니의 성장을 방해했다. 팀 원 이스포츠는 세주아니의 피를 빼며 견제에 성공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C9의 발빠른 대처와 팀 원 이스포츠의 타겟팅 미스가 합쳐지며 오히려 팀 원 이스포츠의 엘리스와 탈리야가 역으로 잡았다.
C9은 4분 '컨트랙츠' 후안 가르시아의 세주아니가 다시 한 번 미드 갱을 시도했다. 팀 원 이스포츠는 엘리스가 미드 커버를 시도했으나 2대2싸움에서 두 명 모두 잡히며 대패했다. '옌슨' 니콜라이 옌슨의 라이즈가 3킬을 챙기며 빠른 타이밍에 코어템을 뽑았다.
주도권을 잡은 C9의 미드 - 정글 듀오는 그대로 다이브를 통해 상대 탑 쉔을 2번 연속으로 잡아냈다. 이제부터 C9의 쇼타임이었다. C9은 여유롭게 상대 타워를 공략한 이후 손쉽게 오브젝트를 가져갔다. 팀 원 이스포츠의 엘리스는 4번이나 연속으로 죽으며 15분까지 코어템을 완성시키지 못한 상태.
하지만 C9은 방심하지 않았다. 무리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팀 원 이스포츠를 말라 죽였다. C9은 19분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10000까지 벌렸다. C9은 20분 상대 블루 지역서 대승을 거둔 이후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바론 버프를 획득한 C9은 여유롭게 상대 억제기를 파괴한 이후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C9은 1킬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가져갔다. /mcadoo@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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