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김강률, PS에서도 마무리 기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24 12: 31

두산 베어스의 김강률(29)이 포스트시즌에서도 마무리로 뛸 계획이다.
김태형 감독은 24일 kt전을 앞두고 "포스트시즌에서도 김강률을 마무리투수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올해 67경기에서 7승 2패 4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고 있는 김강률은 최근 이용찬이 주춤하면서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옮겨 팀의 뒷문을 잠그고 있다. 지난 20일 NC전에서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그는 22일 KIA전에서도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김강률이 안정적인 피칭을 펼치며 뒷문에 다시 한 번 안정감이 생긴 가운데 김태형 감독은 김강률은 포스트시즌에서도 마무리투수 기용할 생각임을 내비쳤다.
아울러 김 감독은 지난 22일 KIA전을 잡으면서 2위를 확정한 가운데, 1위 KIA와의 순위 싸움을 끝까지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뒤, KIA의 2패가 있어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김태형 감독은 "순위가 결정될 때까지는 끝까지 베스트로 가도록 하겠다"며 순위 역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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