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F전] '타구 강타' 류현진, 2⅓이닝 1실점 강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24 10: 49

LA 다저스 류현진(30)이 불의의 부상으로 3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강판됐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36개의 공을 던지고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선제 실점 이후 2회 실점 위기를 극복했던 류현진. 그러나 3회 악재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조 패닉과 승부. 조 패닉이 1B에서 2구 때 커브를 때렸다. 그런데 이 타구는 류현진 쪽으로 다시 향했다. 타구는 왼 팔쪽을 직접 강타 했다. 

일단 집중력을 잃지 않고 타구를 잡아내 1루로 송구, 패닉을 아웃시켰다. 그러나 글러브를 벗어 던지고 왼 팔을 터는 등 고통을 호소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 코치, 트레이너가 올라와 류현진의 몸 상태를 체크했고, 결국 류현진은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류현진은 선발 오디션에서 3회도 마무리 짓지 못하고 강판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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