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없어도' 6연승 바르사, 메시-수아레스 '걱정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9.24 07: 34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가 건재한 FC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없이도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지로나 원정에서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6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워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네이마르가 팀을 떠난 후에도 변함없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물론 운도 따랐다. 전반 16분 알바가 코너킥을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상대 수비 맞고 골로 연결됐다.
후반서도 바르셀로나는 끊임없이 공격을 선보였다. 비달의 패스를 이어받은 수아레스가 침착하게 득점, 바르셀로나는 2-0으로 달아났다. 또 후반 24분에는 수아레스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추가 득점을 기록, 멀티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20득점-2실점으로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14점,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11점, 4위) 등 경쟁팀들에 비해 훨씬 앞서 있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가 자랑했던 MSN 라인이 붕괴된 상황이지만 바르셀로나는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이고 워낙 메시와 수아레스 그리고 중원의 힘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물론 네이마르는 새롭게 이적한 PSG서 말썽을 일으키며 대비를 보이고 있다. 네이마르가 이적한 PSG는 현재 6승 1무 21득점-3실점을 기록중이다. 어마어마한 자금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PK를 차겠다는 논란을 일으키며 에딘손 카바니와 한바탕 했다. 팀내 선수들에게 사과를 한 상태지만 네이마르에 대한 믿음이 달라진 것으로 보는 것이 맞는 상황이다.
MSN 라인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역시 핵심은 메시다. 9골을 기록중이다. 페널티킥이 1골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순도도 높다. 네이마르가 빠지면 흔들릴 것 같았던 바르셀로나의 건재함은 여전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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