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M=이인환 기자]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이 강팀의 품격을 보여주며 1일차 2전 전승을 기록했다..
C9는 23일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B조 2경기 다이어 울브스와 경기서 조합의 특성을 살려 승리를 가져갔다. C9은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1일차 2전 전승을 기록했다.
C9은 지난 경기에 이어서 이번 경기에서도 갈리오를 골랐다. 단 탑이 아닌 미드로. C9은 자르반 4세 – 니달리- 갈리오 – 자야 – 잔나를 통해 밸런스가 좋은 조합을 선보였다. 오세아니아 리그인 OPL의 신흥 강자 다이어 울브스도 초가스 – 세주아니 – 코르키 – 케이틀린 – 카르마로 강력한 한타 조합으로 맞섰다.
C9은 여전히 강력한 미드 – 정글 듀오의 힘을 과시했다. 4분 ‘옌슨’ 니콜라이 옌슨와 ‘컨트랙츠’ 후안 가르시아가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상대 코르키를 잡아냈다. 다이어 울브스도 주눅들지 않고 강력한 케이틀린 – 카르마 봇 듀오를 타워 공략에 나섰다.
6분 탑과 봇에서 킬 교환이 나왔지만, C9이 퍼스트 블러드 타워를 가져갔다. C9은 자르반 궁극기를 활용해 초가스를 잡아내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가르시아의 니달리가 연달아 3킬을 챙기며 성장 속도에 탄력이 붙었다.
C9은 12분 상대 초가스를 다시 한 번 잡아내며 협곡의 전령까지 챙겼다. 16분 1차 타워를 모두 제거한 C9은 세련된 운영으로 계속 이득을 챙겼다. 한 발 빠른 합류로 아무런 손해도 보지 않고 상대 미드 2차 타워까지 제거했다.
다이어 울브스도 '임팩트' 정언영의 자르반 4세를 잡아내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C9은 23분 적 블루 정글 지역서 한 발 빠른 합류로 대승을 거둔 이후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C9은 빈틈이 없는 운영으로 다이어 울브스를 괴롭혔다. 미드 억제기 앞 한타서 대승을 거둔 C9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