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디펜딩 챔피언' 이영호가 드디어 리마스터로 첫 대회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일 진행된 조 지명식으로 16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정윤종(Rain), 이제동(Jaedong), 박성균(Mind) 등 각 종족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진출한 가운데 시드권자인 이영호(FlaSh), 이영한(Shine), 김택용(Bisu), 김민철(SoulKey)이 합류하면서 모든 조가 '죽음의 조'로 마무리됐다. 특히 C, D조에 개인리그 우승자 출신이 대거 몰리면서 혼돈의 양상이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24일 A조에는 '디펜딩 챔피언' 이영호가 출격한다. 2연속 우승자 이영호는 개인 방송에서 보인 강력한 모습을 ASL에서도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또한, 지난 조 지명식에서 이영호의 지목으로 A조에 배치된 '몽군' 윤찬희(Mong)가 조기석(Sharp)과 테란 동족전을 펼친다.이어 26일 B조는 저그 동족전이 연달아 열린다. 4저그가 B조에 전부 모인 가운데, 모두 동족전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어 쉽사리 승자를 예측하기 어렵다. 이영한(Shine), 임홍규(Larva), 김정우(effort), 조일장(herO), 네 명 중 '저그 스페셜리스트'로 등극할 두 명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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