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폭우 지나간 잠실, 경기 재개 준비 중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9.19 21: 40

LG와 kt의 팀간 15차전이 재개될 전망이다. 쏟아붓던 빗줄기가 잦아들었고 경기 재개를 준비 중이다.
LG와 kt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15차전을 치르고 있었다. LG가 3-1로 앞선 8회,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강판하고 불펜진이 가동됐다. 그러나 진해수-신정락-정찬헌이 차례로 나선 LG 불펜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3안타를 내줬다. 3-3 동점.
경기 중반부터 내리던 빗줄기는 8회를 기준으로 점차 굵어졌다. 천둥과 번개까지 치는 상황. 경기를 강행하던 심판진도 도저히 이를 막지 못하고 오후 9시 14분 기준 우천 중단 선언했다.

KBO는 이날 경기 예비일을 따로 편성해두지 않았다. 만일 이날 경기가 우천 연기 됐다면 28일 수원 kt-LG의 팀간 16차전에 앞서 남은 이닝을 치러야 했다. 그러나 빗줄기가 잦아들며 복잡한 상황을 피했다.
현재 스태프들의 물 빼는 작업이 한창이다. 약간의 비가 내리는 상황이지만 이대로라면 경기 재개에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 /ing@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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