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만의 5이닝 소화' kt 류희운, 3실점으로 5패 위기

'8G만의 5이닝 소화' kt 류희운, 3실점으로...
[OSEN=잠실, 최익래 기자] 류희운(22·kt)이 8경기 만에 5이닝을 채웠다. 하지만 시즌 5패 위기에...


[OSEN=잠실, 최익래 기자] 류희운(22·kt)이 8경기 만에 5이닝을 채웠다. 하지만 시즌 5패 위기에 몰렸다.

류희운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에 선발등판,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1개.

류희운은 이날 전까지 21경기(12경기 선발)에 등판해 69이닝을 소화하며 3승4패, 평균자책점 7.83을 기록했다. 마지막 승리는 7월 22일 고척 넥센전. 이후 9경기(7경기 선발)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10.05로 좋지 못하다.

이날도 제구가 흔들렸지만 5회까지 버텨줬다. 류희운이 5이닝 이상 투구한 건 지난달 3일 광주 KIA전이 마지막. 이후 7경기(6경기 선발)에서 모두 5회 이전 강판의 아쉬움을 맛봤다.

류희운은 1회 선두 안익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최민창을 좌익수 뜬공, 박용택을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2루로 내달리던 안익훈을 포수 이해창이 저지하며 이닝 종료.

2회는 고전이었다. 류희운은 선두 김재율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볼카운트 1S에서 던진 2구 바깥쪽 슬라이더(132km)가 김재율의 먹잇감이 됐다. LG의 1-0 리드. 류희운은 1사 후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강승호와 유강남을 연달아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류희운은 3회 1사 후 안익훈에게 몸 맞는 공, 최민창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박용택과 김재율을 범타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는 탈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공 9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5회가 문제였다. 류희운은 선두 유강남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문선재의 희생번트와 안익훈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최민창의 날카로운 타구가 1루수 남태혁의 실책으로 이어졌다. 유강남의 득점.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박용택의 좌전 안타가 터져나오며 LG가 한 점 더 달아났다. 류희운은 2사 만루 위기에서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kt는 0-3으로 뒤진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ing@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페이스북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클릭!!!]
2017-09-19 20:27

Oh! 모션

HOT NEWS

로딩

OSEN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