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다음 주까진 전력 다해야 한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19 17: 45

“다음 주까진 전력을 다해야 한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여 경기 전략에 대해서 언급했다.
KBO리그는 정해진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날부터 우천 취소된 잔여 경기들을 치른다. 롯데는 총 6개의 잔여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주 3경기, 다음 주 2경기, 그리고 10월 3일 최종전을 치른다.

잔여 경기에서 롯데는 4위 굳히기는 물론 3위 NC를 뛰어넘어 순위 역전까지 노리는 상황이다. 만약 이날 두산전 승리를 거둘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는 사라지지만 3위 도약을 위해 아직 숨고르기를 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 
조원우 감독은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일단 우리 팀 잔여경기 스케줄이 주 별로 3경기, 2경기, 1경기씩 남아 있다”면서 “다음 주까진 외국인 선수(조쉬 린드블럼, 브룩스 레일리)들을 위주로 선발 투수들을 등판 시킬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스케줄 상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이제부터 잡을 경기들이 있으면 좀 더 전력을 다해서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무릎 통증을 갖고 있는 최준석이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이대호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정훈이 1루수로 투입된다. 조원우 감독은 “오늘도 (최)준석이는 뒤에 대기할 것이다. 주사를 맞고 호전이 됐다고는 하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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