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4] '몽' 윤찬희, 장기전 끝에 정윤종 따돌리고 E조 승자전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9.18 20: 07

11분이 다 되도록 시즈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지만 그 위기를 넘긴 이후는 일사천리였다. 윤찬희가 치열한 난타전 끝에 정윤종을 따돌리고 E조 승자전에 올라갔다. 
윤찬희는 1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4' 24강 E조 정윤종과 2경기서 다크 템플러 찌르기와 상대 드라군 압박을 버텨낸 이후 장기전에서 승리하면서 E조 승자전으로 올라갔다. 
출발은 정윤종이 과감했다. 본진에 게이트웨이와 사이버네스틱 코어를 올린 뒤 상대 진영 좌측 지역에 아둔과 템플러 아카이브를 건설하면서 회심의 다크템플러 찌르기를 준비했다. 

시도는 확실히 좋았다. 때마침 윤찬희의 병력이 정윤종의 진영으로 떠났기 때문. 그러나 윤찬희의 대응이 탁월했다. 벌쳐의 마인으로 다크 템플러를 제거한 윤찬희는 정윤종의 공세에서 위기를 넘겼다. 
정윤종이 뒤이어 다수의 드라군으로 시즈 업그레이드가 미쳐 안된 윤찬희의 진영을 두들겼지만 윤찬희는 또 한 번 위기를 넘겼다. 
두 번의 위기를 넘기자 이제 윤찬희에게 기회가 왔다. 자원력을 바탕으로 윤찬희는 정윤종과 교전에서 앞서나가면서 짜릿한 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 ASL 시즌4 24강 E조 
1경기 도재욱(프로토스, 5시) 승 [골드 러시] 김태영(테란, 9시)
2경기 윤찬희(테란, 1시) 승 [골드 러시] 정윤종(프로토스,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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