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제니퍼 로렌스, ‘가십걸’ 출연할 뻔...세레나役 오디션 탈락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9.16 10: 51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를 미국의 인기드라마 ‘가십걸’에서 볼 수 있을 뻔했다.
미국 드라마 ‘가십걸’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최상류층 자녀들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로 주인공들의 화려한 모습과 볼거리, 흥미로운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세레나 역을 맡았던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이 드라마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가십걸'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총 6시즌이 방송됐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가십걸’의 제작자 조쉬 슈왈츠는 최근 미국 매체 벌쳐와의 인터뷰에서 제니퍼 로렌스가 ‘가십걸’의 세레나 역의 오디션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는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지만 제니퍼 로렌스가 정말로 세레나를 연기하고 싶어 했고 오디션을 보았다”며 이어 “전해 듣기로 제니퍼 로렌스는 확실히 오디션을 보았지만 그 역을 가져가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제니퍼 로렌스의 테이프를 보았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그것을 봤는지 안 봤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벌써 10년 전이다. 그리고 당시 그녀는 어렸다”고 답했다.
당시 제니퍼 로렌스는 16살이었고 최종적으로 그 배역을 따낸 블레이크 라이블리보다 3살이 어렸다. 그녀는 ‘가십걸’에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더욱 좋은 필모그래피를 가지게 됐다. 제니퍼는 스무 살에 영화 ‘윈터스 본’으로 오스카에 첫 노미네이션 됐고 이후 2년 뒤인 2013년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영화 ‘마더!’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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