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후유증' 초이스, 15일 한화전 선발 복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15 17: 12

넥센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28)가 사구 후유증을 딛고 선발 복귀했다. 
초이스는 15일 대전 한화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일 한화전을 앞두고 어지럼증을 호소, 선수보호 차원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초이스는 2경기 만에 선발로 돌아왔다. 타격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이날 경기를 준비했다. 
초이스는 지난 13일 고척 kt전에서 1회 첫 타석에 상대 투수 류희운의 공에 머리를 맞았다. 직구가 아닌 변화구였지만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 병원검진 결과 큰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하루가 지난 뒤에도 어지럼증을 보이며 후유증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날 선발로 복귀하며 넥센 타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말 대니 돈의 대체 선수로 넥센에 가세한 초이스는 38경기에서 타율 2할8푼7리 41안타 10홈런 28타점 25득점 OPS .920으로 활약하며 넥센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한편 주전 3루수 김민성이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 외야수 고종욱도 오른쪽 어깨에 경미한 통증이 있어 2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졌다. 장영석이 3루수, 이택근이 우익수로 선발출장한다. 
이날 넥센은 이정후(중견수) 서건창(2루수) 초이스(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채태인(1루수) 장영석(3루수) 이택근(우익수) 박정음(좌익수) 박동원(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앤디 밴헤켄이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