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제파' 이재민 코치, "다시 올라가 만족스럽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9.14 23: 14

"챌린저스 시작은 불안했지만 선수들의 폼이 올라오면서 다시 올라가 기쁘다. 사실 처음에 안 내려왔으면 좋았겠지만 다시 올라가 만족스럽다."
'제파' 이재민 코치는 최근 트렌드인 항로 메타를 완벽하게 활용해 bbq와 치열한 접전서 승리한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콩두는 14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승격강등전 bbq와 승자전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콩두는 강등된 첫 시즌에서 다시 LCK로 올라가게 됐다. 

경기 후 이재민 코치는 "뒤늦게 합류했을 때 올라갔으면 좋았겠지만 지금 올라간 것도 만족스럽다. 챌린저스 할 때는 불안했다. 결승 때부터 폼이 올라오면서 올라가게 된 것 같다"고 LCK 복귀 소감을 전한 뒤 "준비한대로 경기가 잘풀려나갔다. 연습 때 타워를 밀리는 거를 감안해 중반 이후 역전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고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설명했다. 
콩두의 강점을 묻자 이 코치는 "우리팀은 시크릿 선수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하는 편이다. 과감한 플레이를 많이 하다보니깐 상대방이 사리게 된다. 자연스럽게 팀 스타일이 바뀐 거 같다"면서 "다가오는 시즌은 열심히 해서 최소한 승강전은 가지 않도록 하겠다. 정말 고생해서  다시 돌아온만큼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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