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초이스, 한화전 보호차 선발 제외

'어지럼증' 초이스, 한화전 보호차 선발 제외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넥센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28)가 보호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넥센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28)가 보호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

넥센은 14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초이스를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지명타자로 초이스를 넣을까 생각했는데 선수가 야구장에 나와서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이스는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에 들지 않았다.

초이스는 지난 13일 고척 kt전에서 1회 첫 타석부터 상대 투수 류희운의 공에 머리를 맞았다. 사구 직후 어지럼증을 호소한 초이스는 인근 병원에서 CT 촬영을 한 결과 큰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어지럼증이 가시지 않았고, 하루가 지나서도 후유증이 나타났다.

지난 7월말 대니돈의 대체 선수로 넥센에 합류한 초이스는 38경기에서 타율 2할8푼7리 41안타 10홈런 28타점 OPS .920을 기록 중이다. 기대이상의 적응력을 보여주며 넥센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헤드샷 사구로 인해 잠시 쉬어가게 됐다.

한편 초이스와 함께 외야수 고종욱도 선발에서 빠졌다. 당초 휴식차 선발 제외가 예정돼 있던 이정후가 1번타자 중견수로 변함 없이 라인업에 올라왔다. 역시 휴식이 고려됐던 장영석이 6번 지명타자로 선발 투입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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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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