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한끼줍쇼’PD “한채영? 미모와 몸매로 현장 압도한 엄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9.14 09: 22

배우 한채영이 그간 도도한 바비인형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요즘에는 친근한 ‘엄마’의 면모가 돋보인다.
한채영은 지난 1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서울 연남동 주택가를 다니며 낯선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얘기를 나누고 한 끼 얻어먹으러 들어간 집에서는 예비 엄마, 아빠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14일 ‘한끼줍쇼’의 방현영 PD는 OSEN에 “한채영이 미모와 몸매로 현장을 압도하는 게 있었다. 녹화하면서 어느 정도로 속얘기를 해줄지 생각하며 떠났는데 이경규가 학교 선배라고 밝히는 것부터 몸을 풀기 시작하더니 또래 엄마들을 만나고 부엌에 들어가서 도와줄 상황이 생기니까 엄마의 모습이 나오더라”라고 했다.

이어 “‘한끼줍쇼’에서는 게스트들이 집에 들어가면 평소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한채영이 아들 얘기도 많이 하고 피곤하다고 했을 때 남편이 아들 음성을 보내줬다고 하는 순간 여자 스태프들이 부러워했다. 사랑받는 아내이자 엄마인 느낌이 묻어나더라”라고 전했다.
사실 한채영은 그동안 도도하고 신비로운 이미지가 컸는데 요즘 방송에서 반전의 매력을 발산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전보다 확실히 친근한 매력이 커진 모습이다.
방현영 PD는 “‘한끼줍쇼’를 통해 만난 한채영은 예전에 기억하는 도도한 바비인형 한채영과 많이 달랐다. MC들도 챙기고 평소 보지 못했던 모습들이 나왔다”며 “‘한끼줍쇼’는 한 끼 줄 집을 찾기 위해 이동해야 하고 중간에 사람도 만나야 해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자연스럽게 시민들과 얘기도 나누고 동네에 흥미를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한채영, 진지희가 출연한 ‘한끼줍쇼’는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3주 만에 5%대를 재돌파, 5.639%(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한끼줍쇼’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