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최금강, 위기에 처한 공룡 군단의 구세주 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9.14 00: 50

두산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NC가 삼성과 만난다. NC는 14일부터 창원 마산구장에서 삼성과 2연전을 벌인다. 
장기 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두산 2연전은 결과와 내용 모두 완패였다. 올 시즌 삼성전 상대 전적은 6승 6패 1무.
NC는 14일 최금강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7월 1일 롯데전 이후 75일 만의 선발 등판이다.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5승 3패(평균 자책점 6.75)를 거뒀다. 

삼성과 두 차례 만났으나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5.14를 찍었다. 5월 7일 4⅓이닝 6피안타 1사구 1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5일에는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성적에서 알 수 있듯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마운드 운용에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궁여지책에 가까운 선택이다. 최금강이 난세 속 영웅이 될 수 있을까. 
삼성은 외국인 투수 재크 페트릭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게 전부. 10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6월 23일 한화전 이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다.
페트릭의 NC전 상대 전적을 살펴보자. 두 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랐지만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도 5.93으로 높았다. 
NC 타선은 두산에 이틀 연속 고배를 마신 뒤 독기가 잔뜩 오른 상태다.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승리에 목마른 페트릭이 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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