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우리가 유리하다" LG 김재율의 가을야구 열망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13 21: 47

LG 트윈스의 '4번 타자' 김재율이 가을 야구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김재율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15차전 맞대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에서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오던 김재율은 이날 LG에게 가장 필요한 순간에 적시타를 날리면 팀 승리를 안겼다.

1-0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잡고 있던 가운데, LG는 3회말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김재율은 박세웅의 포크를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고,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결국 LG는 3-1로 이날 경기를 잡았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재율은 "찬스를 꼭 살리고 싶었고, 중요한 타점으로 이어져 팀 승리에 보탬이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김재율은 "최근 4번타자로 나서고 있는데, 타격감이 괜찮아 부담을 가지지 않고 편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5강은 우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