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승' 허프, "커터 제구와 무빙이 좋았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13 21: 41

"커터의 제구와 무빙이 좋았다"
허프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15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총 100개의 공을 던진 허프는 직구(53개), 커터(28개), 체인지업(19개)을 적절히 섞어 위기 마다 삼진을 이끌어내며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h.

허프가 호투를 펼치고 있는 사이, 타선에서는 3점을 지원했고, 결국 3-1로 LG가 경기를 잡으면서 허프는 시즌 6승 째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뒤 허프는 "오늘 컨디션이 좋았고, 경기 전 준비한대로 잘 돼 모든 것이 좋았다. 빠른 공도 좋았고, 특히 커터가 제구와 무빙이 좋았다. 롯데 타자들이 몸쪽 공을 많이 노리는 것 같아서 (유)강남이 리드대로 바깥쪽 리드를 많이 한 것이 좋은 결과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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