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현역 4번째 1200탈삼진... 역대 18번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9.19 19: 17

KIA 에이스 양현종(29)이 1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양현종은 1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회 2사 3루에서 이대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개 모자랐던 기록을 마저 채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99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양현종은 역대 18번째로 12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로 남았다. 현역 선수(류현진은 제외)로는 임창용(1379개), 배영수(1370개), 장원준(1284개)에 이어 네 번째다. KIA 프랜차이즈로는 이강철(1749개), 선동렬(1698개)에 이은 세 번째다.

2007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양현종은 2009년 처음으로 세 자릿수 탈삼진(139개)을 기록했으며, 한 시즌 최다는 지난 2014년에 기록한 165개다. 2010년과 2014년에는 각각 탈삼진 부문 리그 3위에 올랐으며 올 시즌에는 이날 경기 전까지 148개를 기록해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skullboy@osen.co.kr
[사진] 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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