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박세웅, 다음 주 로테이션 조정 고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13 17: 38

롯데 자이언츠의 조원우 감독이 박세웅의 로테이션 조정 계획을 내비쳤다.
조원우 감독은 1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박세웅이 오늘 던진 후에 다음 등판에서는 한 번 정도 휴식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박세웅은 올 시즌 롯데의 '토종 에이스'로 제 역할을 완벽하게 했다. 26경기에 나와 총 17차례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12승 5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총 홈런 7개를 허용하는 등 다소 지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조원우 감독도 박세웅에게 상황에 따라서 휴식을 줄 계획을 내비쳤다.
조원우 감독은 "(박세웅이) 오늘 던지면 로테이션상 다음주 화요일(두산전)이 등판 예정"이라면서 "김원형 투수코치와 이야기해보고 한 차례 정도 휴식을 줄 것을 고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조원우 감독은 "박세웅이 빠질 경우 임시 선발이 자리를 채울 수도 있고, 김원중이 4일 휴식 후에 나설 수도 있다"라며 "일단 박세웅 본인이 체력적으로 문제없고 괜찮다고 하니 오늘 투구를 지켜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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