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2안타 멀티히트…TEX 완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13 12: 17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경기 연속 2안타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5타수 2안타 1득점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전날(12일) 시애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2안타를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6푼3리에서 2할6푼5리(494타수 131안타)로 끌어올렸다. 

시애틀 우완 선발 마르코 곤살레스를 맞이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5구째 바깥쪽 낮은 86.6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 아웃됐다. 하지만 1-7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곤살레스의 2구째 바깥쪽 낮게 들어온 92.6마일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조이 갈로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시즌 89득점째를 올렸다. 
선두타자로 나온 5회말에도 곤살레스의 3구째 가운데 몰린 83.9마일 체인지업 받아쳐 중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7회말 1사 1루에선 댄 알타빌라의 4구째 몸쪽 낮은 95.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말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케이시 로렌스의 초구 92.8마일 바깥쪽 낮은 싱커를 밀어쳤으나 3루 땅볼로 잡혀 경기가 끝났다. 
추시수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시애틀에 3-10 완패를 당했다. 선발 미겔 곤살레스가 2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11패(7승)째를 당했다. 시즌 72승72패가 된 아메리칸리그 3위 텍사스는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 트윈스와 2경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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