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 9월 첫 식전공연, '돌아온 디바' 양수경이 장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9.12 14: 35

강원FC 홈경기에 ‘돌아온 디바’ 양수경이 화려한 식전 공연을 갖는다.
 
강원FC는 오는 16일 오후 3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를 펼친다. 지난달 13일 이후 35일만 펼쳐지는 홈경기다. 지난 두 번의 원정 경기서 상대를 압도했던 강원FC는 전남전 승리 사냥에 나선다. 강원FC는 11승 7무 10패(승점 40)로 리그 6위에 자리했다. 전남 상대 승점 3 획득에 성공하면 타 구단 결과에 따라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 강원FC를 응원하기 위해 가수 양수경이 킥오프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팬들 앞에 선다. 1988년 데뷔한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바라볼 수 없는 그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91년에는 일본에 진출해 1992 일본 NHK 아시아 5대 스타상, 1994 ABU 국제가요제 최우수인기가수상 등 각종 트로피를 휩쓸었다. 한국을 넘어 원조 한류 가수이자 8090세대 아이콘으로 활동한 양수경은 지난 2016년 17년 만 컴백 이후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SBS ‘불타는 청춘’ 출연 및 콘서트를 통해 많은 팬들과 만나고 있다. 아시아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강원FC와 아시아 무대 활동을 펼친 양수경의 공연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양수경은 경기에 앞서 20분간 미니콘서트로 강원FC 경기를 찾은 팬들과 호흡한다. ‘그대는’, ‘사랑은 차가운 유혹’ 등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랜 활동을 통한 내공을 바탕으로 축구와 예술 공연의 완벽한 하모니를 이룰 예정이다.
 
강원FC는 2017시즌 홈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에게 매 경기 식전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올 시즌 진행되는 강원FC의 홈경기 식전 공연은 강원도 18개 시군의 화합을 의미하는 메시지로 진행된다. 다양한 악기가 모여 하나의 교향곡을 완성하듯 18개 시군, 강원도민, 선수, 프런트가 강원FC를 통해 위대한 연합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다.
 
지난 5월부터는 아트마켓을 통해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 공연예술단체와 함께했다. 4인조 밴드 공연단 두둥 사운드, 국악 창작그룹 자락이 무대를 꾸몄다. 걸그룹 H.U.B, 트로트 가수 설하윤, 숙행, 지원이도 강원FC의 식전 공연 무대를 찾아 강원도민들과 호흡했다.
 
오는 16일 전남전은 원조 한류 가수 양수경이 앞선 공연들의 순서를 잇는다. ‘돌아온 디바’ 양수경이 강원FC의 아시아를 향한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 강원FC의 식전 공연은 매 홈경기 킥 오프 1시간 전부터 펼쳐진다. 강원FC는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식전공연과 더불어 승리의 환희를 느끼길 기대하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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