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온라인 강자 임홍규, 이재호 두 번 꺾고 집념의 16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9.10 20: 58

드디어 오프라인 무대의 벽을 허물었다. ASL 단골 진출자지만 항상 첫 관문을 넘지 못했던 온라인 강자 임홍규가 이재호를 두 번 꺾고 AS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임홍규는 10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4' A조 이재호와 최종전서 상대의 체제를 파악하면서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첫 경기였던 '골드러시'서 이재호의 '날빌'을 간파하면서 승자전에 올랐던 임홍규는 박준오의 과감함에 당황하면서 최종전으로 밀려났다. 이재호는 하늘을 꺾고 최종전에 올라간 상황.

최종전서 다시 만난 두 선수의 경기는 이재호가 유리할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임홍규가 이재호의 체제를 파악하면서 장기전으로 흘러갔다. 이재호가 빠르게 사이언스 베슬을 확보하면서 임홍규의 본진과 확장을 노렸지만 임홍규는 빠르게 반응하면서 이재호의 공세를 막아냈다. 
디파일러의 숫자가 확보되자 임홍규는 디파일러의 마법인 플레이그와 다크스웜을 앞세워 5시 확장 방어와 함께 이재호의 9시 지역을 두들겼다. 힘이 빠진 이재호는 항복을 선언하면서 임홍규의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 ASL 시즌4 24강 A조
1경기 박준오(저그, 12시) 승 [골드러시] 하늘(프로토스, 9시)
2경기 임홍규(저그, 9시) 승 [골드러시] 이재호(테란, 5시)
승자전 임홍규(저그, 4시) [크로싱 필드] 박준오(저그, 10시) 승
패자전 하늘(프로토스, 10시) [크로싱 필드] 이재호(테란, 4시) 승
최종전 임홍규(저그, 1시) 승 [투혼] 이재호(테란,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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