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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의 야구장 사람들] 언더독의 반란, KIA 두산 NC 롯데에 경계령

[천일평의 야구장 사람들] 언더독의 반란, KIA...


‘우주 최강’투수로 불리우는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도 다저스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커쇼는 9월 8일(한국 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1회 놀란 아레나도에게 스리런 홈런을 내주는 등 3⅔이닝 6피안타 4실점 하고 교체됐습니다. 86구를 던진 커쇼에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4회도 마무리 할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타선도 크리스 테일러 2안타, 코디 벨링저 2안타, 야시엘 푸이그 1안타 1타점 등 6안타로 로키스의 16안타를 맞고 1-9로 무너졌습니다. 다저스는 7연패 늪에 빠졌고 최근 13경기 1승12패로 포스티시즌에는 올라가겠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은 어렵게 보입니다.

KBO 리그에서도 하위권의 팀이 상위권 팀을 잡는 언더독의 반란 현상이 일어나 KIA, 두산, NC, 롯데의 팀 순위가 어떻게 바뀔 지 모르는 상황이 요즘 전개되고 있습니다. 5강에서 탈락한 삼성, 한화, kt 등 하위 3팀이 상위팀을 연달아 격파하며 시즌 막판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과 한화, kt는 지난 7일 상위권 팀과의 경기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삼성은 4위 롯데에 6-5로 승리했고, 한화는 1위 KIA를 11-2로 대파했습니다. 최하위 kt는 연장 접전끝에 2위 두산을 7-3으로 꺾었습니다.

삼성은 5연패이후 3승1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산에 1승1패를, 지난 5일엔 3위 NC에 9-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어 4위 롯데마저 꺾으면서 막판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한화도 지난 5일엔 두산을 6-4로 이겼고, 7일 KIA를 꺾은 것. 특히 7일엔 프로 2년차 김재영을 내고도 1.5군 정도의 타선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kt는 지난 3일 5강 싸움 중인 SK를 13-5로 꺾었고, 5일과 6일엔 5위 넥센을 연달아 꺾었습니다. 7일엔 두산까지 잡고 4연승으로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4연승을 올렸습니다. 7일까지 최근 10경기 성적으로만 치면 7승3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그 다음이 롯데와 SK의 6승4패이고 넥센은 5승1무4패, KIA와 NC는 5승5패입니다. 두산은 가장 좋지 않은 3승1무6패를 기록했습니다.

KIA는 7일까지 4연패를 당했습니다. 8월말에 이어 시즌 두 번째 4연패. 지난주 두산과 대결에서 2연승 등 5연승을 달릴 때만 해도 KIA의 위기는 일단락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불펜 난조로 말미암아 KIA는 지난 3일 넥센전에서 역대 최다실점인 9회말 6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5일 LG전에서도 3-1로 리드하다가 8회말 2실점, 연장 10회말 끝내기안타를 맞고 뒤집히며 3-4로 패했습니다. 이어 6일 LG전에서는 소사, 7일 한화전에서는 김재영에게 타선이 침묵하면서 모두 패해 4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연패에 빠진 팀은 일단 선발투수가 잘 던지고 타선이 터져 분위기를 바꾸어야 합니다.

KIA는 8일 한화전에서 에이스 양현종이 잘 던지다가 6회초 김원석에게 스리런을 맞고 4-5로 역전당했습니다. 여기서 KIA는 7회말 나지완이 한화 구원 송창식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리고 안치홍이 만루홈런을 쏘아올려 9-4로 뒤집고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KIA는 8일 침체된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보려고 전반기에 깜짝 호투한 임기영을 2군에서 1군으로 올리는 등 엔트리를 바꿨습니다.

이날 1군 등록 말소된 선수는 투수 김진우 한승혁 김광수, 외야수 신종길 이호신, 내야수 김주형입니다. 대신 1군에 새롭게 등록한 선수는 투수 임기영 이민우, 내야수 김지성과 노관현, 외야수 오준혁 등 5명입니다.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은 팔꿈치 통증으로 1군 복귀가 늦어졌으나 최근 2군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2이닝을 소화하며 실전에 나섰습니다. 임기영은 9일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합니다.

이제 팀당 13~20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하위팀에게 패하는 것은 1패 이상의 충격입니다. 물론 경기의 흐름이 오르고 내리는 곡선을 그리지만 팀당 경기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상위 팀들이 모두 예전처럼 상승세로 전환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OSEN 편집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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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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