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모스크바 상용차 전시회서 중소형 트럭 ‘HD36L’ 최초 공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9.05 10: 25

 현대자동차(주)가 현지시간 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7 모스크바 국제상용차 전시회(2017 Comtrans Commercial Vehicles Auto Show, 이하 ‘모스크바 상용차 전시회’)에서 수출 전략형 중소형 트럭 ‘HD36L’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모스크바 상용차 전시회’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상용차 모터쇼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모스크바 크로커스 엑스포 전시장(Russia Moscow Crocus Expo)’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회에 총 418㎡ (약 126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수출 전략형 중소형 트럭 ‘HD36L’ 1대, H350(국내명 쏠라티) 1대, 마이티 1대, 중소형 트럭 HD78 2대 등 총 5대 차량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 된 ‘HD36L’은 현대자동차가 해외 상용차 시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중소형 상용차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수출 특화형 전략 차종이다.
‘HD36L’에는 A2.5 엔진과 6단 변속기가 탑재돼 130마력(ps)의 동력 성능을 낸다. 또한 전폭 1,760mm와 축거 2,810mm로 여유 있는 차체를 구현해 최대 적재공간 확보를 가능하게 했다. (총중량(GVW, Gross Vehicle Weight) 3,590kg)
뿐만 아니라 ‘HD36L’은 캡이 앞으로 기울며 엔진룸이 노출되는 ‘틸팅’ 기능을 적용해 차량 정비성을 향상시켰고, 캡 내부로 들어오는 엔진 소음과 열기를 차단해 정숙성을 확보했으며, 스테빌라이저 바 적용으로 도심 운전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2015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 ‘올 뉴 마이티’를 러시아 시장에 선보였다. 마이티는 최고출력 170마력(ps)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F엔진이 적용됐으며 운전자의 거주 공간 및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과 내구성을 갖췄으며 연비 효율이 향상 됐다. /100c@osen.co.kr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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