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 제 1기 출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9.01 10: 10

 한독상공회의소(대표 바바라 촐만)와 BMW 그룹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김효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공동운영하는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의 제 1기가 공식 출범했다.
아우스빌둥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독일식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업 현장 실무 교육(70%)과 학교에서의 이론 교육(30%)으로 구성된다. 참여 학생들은 독일 차 양사의 공식 딜러사와 정식 근로계약을 맺고 3년 간의 교육 기간동안 안정적인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환경을 제공 받는다.
출범식은 BMW와 벤츠가 각각 가졌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8월 29일과 30일 양일에 거쳐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아우스빌둥 트레이너 23명, 교육생 46명과 함께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BMW 그룹 코리아 토벤 카라섹 부사장, 전응태 상무, 정상천 이사, 김연태 매니저,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프로젝트 매니저, 마리나 파울리 주한 독일대사관 참사관, 딜러사 AS 본부장, 대학 관계자와 선발된 학생 출신학교 담당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25년 전 독일에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BMW 그룹 코리아 토벤 카라섹 부사장이 축사를 통해 본인의 경험을 전달하기도 했다.
출범식 이후에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본적인 브랜드 트레이닝 및 AS 과정에 대한 연수를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8월 31일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현장에는 트레이너 15명과 교육생 40명,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상국 부사장, 김지섭 부사장,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프로젝트 매니저, 알렉산더 쉐르플링 주한 독일대사관 원사, 공식 딜러사 사장단과 대학 관계자 등을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 후에는 특별 강연과 경력개발 워크샵이 이어졌다. 30년 전 테크니션으로 입사해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사에서 애프터서비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안종부 전무가 특별 강연의 연사로 나서 교육생들에게 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경력개발 워크샵을 통해 서비스센터의 다양한 직종과 직무에 대해 소개하고 담당 트레이너와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양사는 교육생 전원에게 입사 축하 선물로 각사의 로고가 새겨진 브랜드 가방, 아우스빌둥 단체복, 현장에서 필요한 라이팅 장비인 토치, 작업복 부착용 아우스빌둥 패치 등이 포함된 웰컴 패키지를 증정했다.
한독상공회의소는 9월부터 교육과정 설명회를 시작으로 아우스빌둥 2기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100c@osen.co.kr
[사진]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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