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강태오, 정겨운에 "최경애 여사, 자살한 게 맞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20 21: 49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강태오가 정겨운에 이화영의 자살 의혹을 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박성환(전광렬 분)의 구속 소식을 보고 서울로 향하는 이경수(강태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수는 어머니 유지나(엄정화 분)와 시골 생활을 했다. 하지만 이경수는 신문에 있는 박성환의 구속 소식을 보고 "아무래도 서울에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나는 "왜 네가 가야 하냐"고 물었고, 이경수는 "아무래도 최경애(이화영 분) 여사의 죽음이 자살인 것 같다. 며칠 전부터 그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경수는 결국 박현준(정겨운 분)을 만나 "아무래도 최경애 여사의 죽음은 자살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고, 박현준은 이에 분노했다.
박현준은 "엄마가 아버지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기 위해 증거물을 만들고 자살하신 거라고 말하고 싶은 거냐"고 물었고, 이경수는 CCTV 영상, 편지 등을 이유로 들며 최경애가 자살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경수는 "자신은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아들을 위해 죽겠다는 마음이었을 것 같다"며 "편지도 내가 박현준씨에게 전할 것이라 믿으셨겠지만, 내가 유지나씨의 아들이었고 이렇게 오랫동안 망설일 것이라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현준은 "그런 말을 할 거면 절대 내 앞에 나타나지 말아라"고 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 동생 박현성(조성현 분)에게 "이경수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머니를 죽인 건 박성환이라는 건 변함없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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