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이수만, 1위할 때마다 축하문자..소시는 콘서트 방문"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8.20 13: 48

레드벨벳이 첫 콘서트를 여는 기쁨을 표했다.
레드벨벳은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레드 룸' 개최기념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롱런하고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슬기는 인기이유에 대해 "무더운 날 '빨간 맛'으로 나와 이목을 끈 것 같다. 무대를 보면 신이 난다. 여름을 겨냥한 노래라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것 같다. 이번에 썸머퀸이 되고 싶었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슬기는 3년간의 활동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자 "처음이 제일 행복했던 것 같다. 그만큼 마음고생도 있었다. 하나를 꼽을 순 없을 것 같다. 지금은 콘서트를 하는 것이 제일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예리는 "민호, 효연, 윤아, 태연 선배님이 콘서트를 방문해주셨다. 깜짝 놀랐다. 콘서트를 하기 전에는 관객석에서 선배님들을 뵈다가 무대에서 선배님들을 뵈니 기분이 이상했다. 신기했다"고 말했다.
조이는 "우리가 그동안 선배님들의 콘서트를 많이 봤다. 선배님의 콘서트들을 보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이 알게 됐다. 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리는 이수만 회장에 대해 "이수만 선생님을 아직 못뵈서 콘서트에 대한 조언을 듣지는 못했다. 하지만 '빨간 맛'으로 우리가 1위할 때마다 따뜻한 문자를 보내주셨다.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