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무리뉴, "지난 시즌도 2G-승점 6점이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20 08: 06

"지난 시즌도 첫 2경기서 승점 6점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서 스완지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연승으로 승점 6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스완지는 개막전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승리를 거둔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팀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75분 동안 1-0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선수들에게 특별히 수비를 주문하지 않았다. 남은 시간 동안 더 많은 골을 넣으려고 노력했다. 상대 약점을 파고들기 위해 노력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지난 2경기 모두 전반까지는 1-0으로 앞서고 있었다. 수비를 강화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클린시트를 펼치겠다는 것이 아니라 공을 많이 소유하며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움직임은 대단했다. 물론 경기 초반 스완지의 파이브백 수비에 고전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히 공격을 펼치며 후반서 다득점을 기록, 대승을 챙겼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우리팀은 굉장히 자신감 넘친다. 앞으로 어려움도 있겠지만 부담스럽지 않다. 항상 고속도로처럼 좋은 길만 다닐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지난 시즌에도 첫 2게임서 승점 6점을 따냈지만 6위로 마쳤다. 따라서 지금 2연승을 의미를 두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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