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배구, 중국 꺾고 아시아선수권 3위로 마감

韓 여자배구, 중국 꺾고 아시아선수권 3위로 마감
[OSEN=조형래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OSEN=조형래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9회 AVC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3,4위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1, 25-18, 25-20)로 셧아웃 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대회 3위에 오르며 체면치레를 했다.

1세트는 한국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됐다. 김연경과 박정아 등의 서브 에이스가 연신 중국 코트에 내리 꽂히며 점수를 뽑았다. 양효진의 공백을 한수지가 블로킹으로 적절하게 채웠다. 중국은 리시브 불안에 시달리며 1세트 전의를 상실했다.

1세트와 달리 2세트 초반은 팽팽하게 흘렀다. 그러나 10-10에서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김희진과 김연경, 박정아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여기에 서브 에이스까지 더해지며 2세트마저 여유 있게 따냈다.

3세트 한국은 김연경과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뽑았다. 중국은 범실을 남발했다. 한국이 손쉽게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세트 초반 한국은 김연경을 교체아웃시키며 다양한 패턴을 실험했다. 이후 한국은 중국의 공격을 착실히 방어하고 황민경과 박정아, 김수지의 득점이 터지며 3세트 역시 무난하게 마무리 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무리한 여자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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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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