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데뷔전 환상골' 아놀드 향한 클롭과 제라드의 칭찬

'유럽 데뷔전 환상골' 아놀드 향한 클롭과...
[OSEN=강필주 기자] 유럽 데뷔전에서 환상 프리킥을 선보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 대한 칭찬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OSEN=강필주 기자] 유럽 데뷔전에서 환상 프리킥을 선보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 대한 칭찬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의 입에서 쏟아졌다.

아놀드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1차전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은 아놀드의 활약을 앞세워 호펜하임을 2-1로 꺾고 UCL 본선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 중 가장 눈길을 끈 주인공은 역시 아놀드였다. 아놀드는 이날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전반 33분 오른발 환상 프리킥으로 선제골까지 터뜨렸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놀드에 대해 "18살의 프리킥이 실수보다 낫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그는 믿기지 않는 젊은 선수다. 그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해줬다. 그의 프리킥은 지금까지 내가 찼던 것보다 낫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결과에 만족한다"면서도 "득점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90분 동안 선수들이 노력한 결과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는 점에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역시 칭찬을 아까지 않아다. 제라드는 BT 스포츠에 출연해 "정말 멋진 프리킥이었다"면서 "아이러니하게도 필리페 쿠티뉴가 있었다면 이런 프리킥을 날릴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제라드는 "환상적인 일격이었고 정말 대단한 아이였다"면서 "그는 전반적으로 경기를 잘했지만 조던 헨더슨, 사디오 마네 등이 보는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칭찬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의 아카데미 코치이기도 한 제라드는 계속해서 "이 선수를 잘 안다. 그는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 이날 보여준 골은 자신이 클롭 감독에게 뛸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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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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