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징계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심판의 판정을 간섭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호날두가 5경기나 뛸 수 없게 됐다. 무언가 잘못됐다. 5경기는 너무 많다"고 스페인 축구협회의 결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호날두는 앞서 열린 이 대회 1차전에서 상의를 벗는 세리머니로 경고를 받았고 이어 할리우드 액션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그는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표정으로 심판을 툭 밀쳤고 스페인 축구연맹은 호날두의 퇴장 후속조치로 1경기 출장정지와 심판을 밀친 것에 대해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지단 감독은 "상황을 잘 모르겠다. 수요일에 위원회가 개최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며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끝까지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신중하게 임할 것을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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