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스 7승' 텍사스, DET에 6-2 승리…추신수 결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15 12: 04

텍사스 레인저스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맞대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시즌 전적 57승 60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디트로이트는 시즌 65패(53승) 째를 당했다.
1회 두 팀은 나란히 두 점씩 주고 받았다. 1회초 디트로이트는 마이키 마툭의 우전 안타 뒤 저스틴 업튼의 홈런으로 2-0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텍사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딜라이노 드실즈와 엘비스 앤드루스의 연속 볼넷 뒤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애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은 2회 곧바로 깨졌다. 2회말 텍사스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내야안타 뒤 로빈슨 치리노스의 안타, 드실즈의 희생 번트로 3-2로 앞서나갔다.
역전으로 분위기를 탄 텍사스는 3회말 조이 갈로의 솔로 홈런과 4회 오도어의 2루타 뒤 로빈슨의 적시타로 5-2로 점수를 벌렸다.
6회말 오도어의 안타와 치리노스의 적시타로 6-2로 달아난 텍사스는 이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이날 경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텍사스의 선발투수 마틴 페레스는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7승(10패)째를 거뒀다. 디트로이트의 선발투수 마이클 풀머는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10패(10승)째를 떠안았다.
한편 이날 추신수(텍사스)는 가벼운 타박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추신수는 올 시즌 106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4리 14홈런 5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마틴 페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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