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스탠튼-AL 로사리오, '이 주의 선수' 선정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8.15 06: 26

지난주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던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과 에디 로사리오(미네소타)가 양 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이 주의 선수'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는 스탠튼, 아메리칸 리그는 로사리오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스탠튼은 지난주 타율 3할3푼3리, 출루율 3할7푼9리를 기록했다. 여기까지는 다소 평범해보일 수 있다. 그러나 장타율이 무려 1.037에 달했다. 때려낸 9안타 중 6개가 담장 밖으로 향했다. 특히 일요일 콜로라도전에서는 시즌 42호 아치를 그렸다. 이는 말린스 프랜차이즈 최다 타이 기록. 1996년의 게리 셰필드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최소 경기 250홈런(941경기)의 주인공에 올랐다.

스탠튼은 8월 12경기서 타율 3할5푼6리, 출루율 4할2푼, 장타율 1.022, 9홈런, 17타점으로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는 물론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 MVP 페이스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이 주의 선수상 수상이다. 2016년 7월이 마지막 기록이다.
로사리오는 지난주 타율 4할4푼4리, 출루율 4할8푼4리, 장타율 1.000으로 역시나 뜨거웠다. 12안타 중 4개가 홈런이었고, 10득점 9타점을 함께 올렸다. 미네소타는 로사리오의 활약 덕에 최근 8경기 7승1패로 호조를 띄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클리블랜드와 어느덧 4.5경기까지 좁혀진 상황이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107경기서 타율 2할9푼6리, 출루율 3할3푼7리, 장타율 0.503, 16홈런, 46타점으로 세 번째 빅리그 시즌을 보내고 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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