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무리뉴, "더 많은 골 넣어야 한다" '공격축구 선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14 09: 34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2018 EPL 1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완승했다.
경기를 마친 뒤 조세 무리뉴 감독은 크게 기뻐했다. 2년차인 무리뉴 감독은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만족한다. 경기의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 2-0 상황에서 디아프라 사코가 경기장으로 들어와 골대를 강타하던 순간이 기억난다. 하프타임에 분명히 이야기했지만 사코는 자유로웠다. 만약 그게 들어갔다면 2-1이 된 뒤 20분이 남았을 것이다"며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승점을 잃는 것이 아니다. 분명 선수들의 자신감이 높아졌고 모두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자원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일단 루카쿠와 마티치는 최고의 선수들이다. 두 번째로 그들은 오래 EPL에서 활약했다. 그들에게 이 리그는 낮선 무대가 아니었다. 낯선 것은 오직 팀과 동료였을 것이다.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줬다"며 합격점을 줬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에 승리하고 싶다.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축구를 하자고 강조했다"며 "지난 시즌에도 공격적이었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다. 비슷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 않았다. 자신감도 더욱 커졌고 더욱 공격적인 모습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프리시즌 동안 준비를 잘 마쳤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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