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퇴장' 레알 마드리드, 네아미르 빠진 바르사에 3-1 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14 08: 4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 넣고 퇴장 당한 레알 마드리드가 슈퍼컵 첫 경기를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7일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장소를 옮겨 하는 두 번째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만 하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됐다.

슈퍼컵의 열기 때문일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고 부담은 커졌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이적한 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어려움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선제골은 후반 5분에 터졌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제라드 피케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레알 수비수 마르셀루가 올린 땅볼 크로스가 피케의 다리를 맞고 그대로 바르셀로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3분 수아레스가 상대 골키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득점,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6분 호날두가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골을 넣은 뒤 상의를 벗었고 경고를 받았다. 호날두는 2분 뒤 또 경고를 받아 퇴장 당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든 마르코 아센시오가 경기 종료 직전 추가골을 넣어 완승을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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