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11승+터너 멀티포' LAD, SD 3연전 위닝시리즈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14 07: 47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홈 3연전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홈 3연전에서 첫 경기(12일)를 패한 뒤 내리 2연승을 따내며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시즌 성적 83승34패가 됐다. 

다저스는 선발 마에다 겐타가 5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11승(4패)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초반 샌디에이고에 기선을 내줬다. 1회초 1사후 코리 스팬진버그에 솔로포를 허용했고, 호세 피렐라를 실책,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 안타를 허용하며 맞이한 1사 1,3루에서 윌 마이어스에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3회까지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루이스 페르도모에 한 점도 뽑지 못하고 끌려갔다. 그러나 4회말 반격에 나섰고 역전까지 성공했다. 
4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의 몸에 맞는 공과 코리 시거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저스틴 터너가 3점포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코디 벨린저가 2루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야스마니 그란달이 투런포를 쏘아 올려 5-2로 달아났다.
그러나 다저스는 리드를 잡은 뒤 추격을 허용했다. 6회초 마에다가 1회초 홈런을 허용했던 스팬진버그에 다시 투런포를 얻어맞아 5-4로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마에다가 6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뒤 조시 필즈와 페드로 바에즈, 루이스 아빌란이 올라 1점의 리드를 지켰고 8회말 터너가 8회말 1사 후 솔로포로 사실상의 쐐기포를 터뜨리며 승리의 8부 능선을 넘었다.
다저스는 9회초 마무리 켄리 잰슨이 2점의 리드를 지켜내며 위닝시리즈를 지켰다. /jhrae@osen.co.kr
[사진] 터너(아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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