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ATL에 패하며 8연승 마감…오승환 휴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14 06: 1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연승 행진이 '8'에서 마감됐다. 오승환은 휴식을 가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3-6으로 패했다.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이어온 8연승 행진을 끝냈다. 시즌 61승5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유지. 
애틀랜타가 4회초 2점을 선취했다. 1사 만루에서 데니 산타나의 적시타, 오즈하이노 알비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낸 애틀랜타는 5회초에도 엔더 인시아테의 우전 안타에 이어 브랜든 필립스의 좌월 투런 홈런이 터지며 4-0으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는 5이닝 8피안타 4실점 시즌 5패(9승)째. 

7회초에도 애틀랜타는 인시아테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닉 마카키스의 투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추가점을 따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콜튼 웡의 우측 3루타와 카슨 켈리의 우전 적시타로 뒤늦게 첫 득점을 냈다. 8회말에는 폴 데종의 좌월 솔로 홈런에 이어 호세 마르티네스, 랜달 그리척, 웡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더해 3-5로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애틀랜타는 9회초 제이스 피터슨가 좌측 3루타로 치고 나간 뒤 상대 폭투에 홈을 밟으며 쐐기 점수를 만들었다. 인시아테가 3안타, 필립스가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애틀랜타 선발 R.A. 디키는 7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7패)째를 올렸다. 
세인트루이스가 한 번도 리드하지 못하며 패하는 바람에 셋업맨 오승환에겐 등판 기회가 없었다. 애틀랜타와 홈 3연전 모두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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