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정해균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서예지 "무서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13 22: 55

'구해줘' 정해균이 사이비 종교 집단에 홀렸다. 
13일 방송된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사업 실패와 사기를 당한 임주호(정해균)로 인해 집이 망한 가운데, 임상미(서예지)의 쌍둥이 오빠 임상진(장유상)이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비극적인 선택으로 사망해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임상미의 아버지는 딸과 아내 김보은(윤유선)를 데리고 박수무당을 찾아가 굿판을 벌였다. 하지만 굿이 끝나고 박수무당은 돈을 더 가지고 오라고 했다.
아들도 잃고 모든 것을 잃은 임주호에게 사이비 교단의 집사 강은실(박지영)이 도시락을 들고 찾아왔다. 강은실은 도시락을 먹기 전에, '생명수'라고 불리는 물을 도시락에 뿌렸다. "아픈 병도 낫게 하는 기적의 능력이 있다"고. 

왜 이렇게 잘해주냐고 묻자 강은실은 "저희가 형제님을 만나게 된 건 우연이 아니다"며 "어려움에 처한 형제님을 도우라는 새하늘님의 계시가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임주호는 강은실의 꼬임이 넘어갔다. 임주호는 상미에게 "구선원으로 가자"며 "아빠가 이제 알았어. 우리가 이 동네게 오게 된 것도, 상진이가 그렇게 된 것도 새하늘님의 계시였어. 새하늘님의 선택을 받은거야"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상한 소리를 그만하고 큰 병원으로 가자는 상미에게 "엄마를 낫게 할 방법은 구선원 뿐"이라며 "영부님에게 기도받자"고 말했다. 
임상미는 "난 그 사람들 무서워. 소름끼친다고"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임주호는 아내와 임상미를 데리고 구선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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