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템과 단군의 롤챔스 엿보기 ⑤] 정석의 대명사 '삼성', SK텔레콤 또 이길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8.13 14: 01

여름이 끝나지 않았지만 정말 뜨거운 여름입니다. e스포츠 팬들의 최대 관심사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가 숱한 화제를 남기면서 이제 마지막 과정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정말 숱한 화제들이 쏟아졌습니다. '어우?' 이라는 애칭을 달고 다닐 정도로 세계 최강 팀으로 꼽히던 SK텔레콤이 리프트 라이벌스 이후 충격의 4연패를 당하면서 와일드카드전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하는 이변이 연출됐죠. 만년 약체 롱주의 약진도 놀라웠습니다. '브롱주'로 조롱의 대상이었던 롱주는 이번 시즌 팀의 역사를 매 경기 써내려가면서 당당하게 정규시즌 1위로 롤챔스 서머 스플릿 결승에 직행했습니다.
하지만 이정도가 끝이 아닙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서머 스플릿 포스트시즌과 승격강등전,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을 비롯해 국내 리그서 우리의 손에 땀을 쥐게 할만한 재미요소들이 남아있습니다.

OSEN에서는 롤챔스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 종료에 맞추어 LCK 최고의 입담꾼 두 분을 또 모셨습니다. OGN 롤챔스 이현우 해설위원과 재치있는 입담이 일품인 '단군' 김의중 캐스터와 함께 화제가 연속이었던 이번 롤챔스 서머 스플릿을 정리하고 포스트시즌 판도를 예상해 봤습니다.
네 번째 순서는 LCK 3강 삼성 갤럭시입니다. 시즌 마지막까지 선두 경쟁을 벌이다가 최종전서 롱주에 패하면서 3위가 됐지요. 삼성의 색깔에 대해 이현우 해설과 김의중 캐스터 모두 입을 모아 밴픽만 봐도 바로 삼성이라는 걸 알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네요. 
비유를 하면 학교의 모범생 정도로 표현하는군요. 시즌 중 개성을 살려보려고 하면 결과가 좋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덧붙이면서요. 즉 삼성은 정석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포스트시즌 구도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했습니다. SK텔레콤과 맞붙었을 때 '삼성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라는 점이죠. 미드 선픽을 하고 있고, '앰비션'을 주전 정글러로 기용하는 현재의 삼성의 모습이 변화를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냐 라고 의문을 제기해봤습니다. 물론 '큐베' 이성진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하네요. 
'클템' 이현우 해설과 '단군' 김의중 캐스터가 전하는 롤챔스 엿보기 다섯 번째 편 감상해보시죠.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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