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왓포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13 08: 07

의적풀? 리버풀과 왓포드가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과 왓포드는 1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왓포드는 리버풀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버풀은 점유율을 가진 채 왓포드를 압박하면, 왓포드는 수비 이후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왓포드는 오히려 스테파노 오카카의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도 엠레 찬의 패스를 받은 사디오 마네가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1 상황서 왓포드가 맹공을 퍼부었다. 왓포드는 전반 31분 골문 앞 혼전 상황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리버풀 입장서는 '등' 부상을 핑계로 결장한 필리페 쿠티뉴의 공백이 느껴졌다. 중원과 공격의 연결 고리가 부족해서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다. 
리버풀 역시 '신입생' 모하메드 살라를 중심으로 공격에 올인했다. 살라는 전반 몇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세밀함이 부족했다. 살라가 왓포드를 흔들자 리버풀 공격이 살아났다. 리버풀은 후반 9분 살라의 돌파 과정에서 공이 빠진 후 에울레요 고메스 골키퍼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얻어, 호베르토 피르미누가 가볍게 성공시켰다.
이후는 리버풀이 기세를 탔다. 후반 12분 피르미누의 재치있는 패스를 살라가 마무리하며 EPL 데뷔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이 계속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왓포드는 경기 종료 직전 미구엘 브리토스가 극적으로 골을 터트리며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mcadoo@osen.co.kr[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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