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연타석 홈런’ 한화, 넥센 꺾고 3연승

‘로사리오 연타석 홈런’ 한화, 넥센 꺾고 3연승


[OSEN=고척, 서정환 기자] 김태균(35)의 공백을 로사리오(28)가 완벽하게 메웠다.

한화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3차전에서 로사리오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6-1로 이겼다. 8위 한화(43승61패1무)는 3연승을 달렸다. 넥센(56승52패1무)은 5위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 윤규진은 6⅔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3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넥센 타선을 완벽 봉쇄한 윤규진은 시즌 6승(5패)을 챙겼다.

김태균은 11일 삼성전에서 옆구리 복사근을 다쳐 1군 말소됐다. 한화는 김회성을 1루수로 쓰면서 송광민, 로사리오, 최진행으로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김태균의 공백이 예상됐으나 한화타선은 폭발했다. 2회 양성우와 최재훈이 연속 2루타를 때리며 한화가 2점을 선취했다. 4회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정경운이 홈인했다. 최재훈이 2루까지 진루했다가 태그아웃을 당하는 사이 양성우까지 홈을 밟았다. 한화가 4-0으로 달아났다.

승부를 끝낸 선수는 로사리오였다. 그는 5회 밴헤켄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어 그는 8회 신재영을 상대로 시즌 30호 대포를 쏘아올렸다. 로사리오의 연타석 홈런에 한화가 6-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8회 이정후의 볼넷 후 주효상이 폭투로 진루했다. 서건창의 타구에 이정후가 홈까지 파고들었지만, 파울로 판독이 됐다. 서건창의 날카로운 타구를 2루수 정근우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 아웃을 시켰다. 넥센은 아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추격에 실패했다. 송창식은 9회 넥센 타선을 잘 막아 승리를 지켰다.

■ 데이터 박스

- 한화 윤규진 : 6⅔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3삼진 1실점

- 한화 로사리오 :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2홈런(시즌 29, 30호)

- 넥센 밴헤켄 : 5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삼진 5실점 4자책점(시즌 6패)

- 넥센 서건창 : 4타수 2안타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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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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