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고소취하"..샤이니 온유, 오해로 불거진 해프닝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8.12 18: 44

 그룹 샤이니의 온유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오해로 불거진 해프닝인 것으로 드러났다. 상대방은 이미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12일 한 매체는 온유가 이날 오전 성추행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고 귀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온유는 12일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하여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며 “하지만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온유는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공인으로서 안 좋은 내용이 보도되게 되어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도 전했다.
당사자가 해프닝임을 인지하고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오해로 마무리될 전망. 그러나 일단 ‘성추행 혐의’라는 수식어만으로도 아티스트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더욱 조심스러운 언급이 필요하다. 소속사가 간곡히 추측성 보도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자제해 달라고 전한 까닭도 이 때문.
소속사의 사건 정황을 담은 피드백이 있었음에도 실제로 현재 온유와 관련한 기사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에는 일부 추측성 댓글이 달리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한편 온유는 지난 2008년 샤이니 미니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가요계에 데뷔, 지난해 KBS 2TV ‘태양의 후예’ 등으로 연기 영역으로도 발을 넓혀 현재 JTBC ‘청춘시대2’ 출연을 앞두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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