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히든트랙②] 산이, ‘마치 비행기’ 탄듯한 신들린 진행(feat.가은)

[Oh!쎈 히든트랙②] 산이, ‘마치 비행기’...
[OSEN=박판석 기자] 랩 지니어스 산이는 진행 솜씨도 훌륭했다. 신인뮤지션인 가은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진솔한...


[OSEN=박판석 기자] 랩 지니어스 산이는 진행 솜씨도 훌륭했다. 신인뮤지션인 가은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진솔한 속이야기를 끄집어냈다. 산이는 여유롭고 센스 넘치는 진행으로 한 시간 동안의 생방송을 ‘마치 비행기’ 탄 듯이 기분좋게 이끌었다.

지난 10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히든트랙넘버V 눈도장 라이브’가 생중계 됐다. 8월의 라커인 가은을 위해서 키맨으로 산이가 나섰다.

산이와 가은은 히트곡인 ‘마치 비행기’에서 함께 작업한 인연이 있었다. 가은은 ‘마치 비행기’에서 코러스로 참여했다. 눈도장 라이브에서도 즉석에서 ‘마치 비행기’의 한 대목을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의 모습은 자연스러웠다.

‘히든트랙넘버V'는 키맨이 뮤지션리그에 등록된 뮤지션 중에서 마음에 드는 라커를 선정해서 소개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산이는 라커인 가은의 매력을 여러 각도에서 잠금해제 했다. 가은의 음악을 듣고 솔직한 평가와 칭찬을 해주기도 했고, 미발표 신곡인 ’엄마‘를 듣고서는 음원으로 출시하라고 강력 추천했다.

산이는 생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가은을 배려하는 따듯한 진행을 보여줬다. 가은과 산이는 서로 어머니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에 추억을 공유하는 모습은 오래도록 만난 사이인것처럼 보였다.

래퍼인 산이가 R&B 음악을 하는 가은을 선택한 것은 의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산이의 안목은 탁월했다. 라이브를 통해서 듣게 된 가은의 목소리는 상상이상이었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아 보였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갈 ‘히든트랙넘버V' 8월달이 더욱 기대된다./pps2014@osen.co.kr

[사진] V라이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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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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